[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항시 남구청은 5일, 지난달 선발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대상으로 산불방지 발대식을 갖고 가을철 산불예방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남구청 산업과 산불관계 공무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자원 보존 및 산림보호를 위한 산불방지 결의를 다지고 남구청장이 격려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번에 선발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예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보다 1개월 조기 선발하여 2개조를 편성하고, 1개조는 장기면 정천리 일원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산불 초동 진화태세를 구축하고 산불 취약지 순찰 활동 등을 통한 산불예방을 실시할 계획이다.
　  남구청은 산불진화 골든타임을 사수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남구 오천읍 원동리 일원에'남구 산불방지센터 신축공사'를 추진중에 있으며, 금년 10월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규진 포항시 남구청장은 "산불발생 시 최일선 현장에서 산불진화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