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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희 집 김희선 깜짝 등장에 `미우새` 분당 시청률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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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숙 작성일20-10-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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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제공)   
[경북신문=박해숙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가 김희선의 깜짝 등장에 최고 분당 시청률 20%까지 치솟았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17.6%를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으로는 18%로 집계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짠희 하우스' 임원희 집에 방문한 김희선의 솔직하고 털털한 입담에 최고 분당 시청률이 20.4%까지 올랐다. 두 달만의 20%대 돌파다.

2년 전 드라마에서 임원희와 함께 촬영했던 인연이 있는 김희선은 그의 집을 깜짝 방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희선은 혼자 사는 임원희를 위해 반찬까지 살뜰히 챙겨 눈길을 끌었다. 김희선은 "직접 만들면 좋겠지만 내가 직접 골라서 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냉장고 속 맥주를 보고 좋아하는 김희선에게 임원희가 "마시라"고 하자 "빈 속에 먹다가 오빠 못 알아보면 어떡하지"라고 걱정했다.

이에 임원희는 "너 맥주는 무한대라며"라고 하면서 애주가 김희선의 별명 '토마토(토하고 마시고 토하고)'를 언급해 폭소를 자아냈다.

임원희는 김희선과 막걸리를 마신 추억을 떠올렸다. 그는 "드라마 찍고 스태프들과 함께 식사하러 간 적이 있는데, 그때 네가 세상에 막걸리를 그렇게 예쁘고 섹시하게 마시더라"며 "마치 꿀물 마시듯 마셨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김희선은 "진짜 꿀맛이었다"며 웃었고, 이 장면은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 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제공)   
김희선은 "막걸리를 주문하면 주인 아주머니한테 핵운반보다 더 조심히 달라고 한다. 막걸리의 윗부분만 먹는데, 난 그 투명한 게 너무 맛있다"며 취향을 드러냈다.

김희선은 임원희의 소개팅 근황도 물었다. 임원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2.5단계 때문에 다시 만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선은 "두 사람 만나는데 무슨 상관이냐. 세상에 나라에서 이 분 상 줘야겠다"며 "이제 너무 늦은 것 같다"고 탄식했다.

이 밖에도 김희선은 임원희 집에 방치돼 있던 DIY 테이블과 의자를 조립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임원희가 드릴을 잡았지만 버벅거리자 김희선이 이를 잡았고, 이내 수준급 드릴 실력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스페셜 MC로는 오윤아가 출연해 '아들 바보' 면모를 과시했다. 오윤아는 "아들과 예능에 출연하며 굉장히 밝아졌다는 점이 좋았다. 밖에 나가면 많은 분이 알아본다. 민이가 스킨십도 좋아해서 막 다가가는데 그게 걱정되기도 하지만 좋은 분들이 민이를 귀여워해주시니 좋다"고 전했다.

또 절친인 이정현의 신혼여행 때 이민정, 손예진과 따라갔던 일화도 언급했다. 오윤아는 "정현이 말만 듣고 좋아한다고 해서 갔는데, 마지막 날 신랑 분 표정이 안 좋더라. 계속 허공을 보고 있더라"라고 비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선의 출연에 함께 드라마를 했을 때 이야기도 꺼냈다. 오윤아는 드라마 촬영 당시 포항에서 김희선이 대게를 스태프들에게 샀는데, 언니 임신 중이라는 오윤아의 말을 듣고 "언니 임신했으니까 대게 드시라고 선물로 줘서 감동 받았다"는 일화를 전했다.
박해숙   parkhs7909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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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