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제2회 한국장학패널 학술대회'에 참석한 한국장학재단 조성철 상임이사(가운데)와 대학원생 논문경진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장학재단   
[경북신문=김범수기자] 한국장학재단(이하 재단)이 지난달 25일 재단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제2회 한국장학패널 학술대회'를 열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논문발표를 제외한 ‘대학원생 논문 경진대회 시상식 및 수상자 간담회’로 진행했다.

재단은 전국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고등교육분야 신진 연구자 양성을 위해 대학원생 우수논문 경진대회를 주최했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총 5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1편)으로는 정은하·윤예지(중앙대)씨의 '가구소득 관점에서 본 장학금 수혜학생의 취업준비행동과 직장선택에 관한 종단분석'이 선정됐다.

우수상(2편)에는 장유진·송지훈(고려대)씨의 '성장혼합모형을 적용한 대학생 등록금부담감의 잠재계층분류 및 영향요인, 결과변수탐색', 공희정(University of Georgia)·진선미(Indiana University)씨의 '학생참여 및 학습성과에 대한 학자금 지원 효과: 학자금지원 유형 및 대학특성을 중심으로'가 선정됐다.

장려상(2편)에는 반지윤(이화여대)씨의 '대학생의 학자금대출 상환부담과 번영의 관계에서 대학생활 스트레스의 매개효과', 백상현(고려대)씨의 '학자금 지원, 교과 및 비교과 참여, 대학생활만족도의 구조적분석'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여한 정은하·윤예지 씨는 “학자금지원 성과와 관련해 동일한 대상을 수년간 추적 조사한 패널이 없었다. 이번에 장학패널로 종단연구를 처음 진행해봤는데 개인적으로 많이 도움이 됐고 이렇게 수상할 기회를 주신 재단에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정우 재단 이사장은 “제2회 한국장학패널 학술대회에서 나온 좋은 연구성과와 의견들이 실제 학자금지원 정책 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계속 문제의식을 갖고 노력해 훌륭한 연구자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