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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만루포 맞고 7실점 강판…포스트 시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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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작성일20-10-0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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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경북신문=김창현기자]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만루포 등 홈런 2방을 맞고 7점을 내준채 2회 강판했다. 2연패를 당한 토론토는 4년 만에 맞이한 가을축제를 조기에 마감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2선승제) 탬파베이 레이스와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1차전에서 1-3으로 패한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에이스는 1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7실점(3자책)이라는 시즌 최악의 충격적인 투구를 펼치며 강판됐다. 

결국 토론토는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2-8로 패하면서 4년 만에 찾아온 토론토의 포스트시즌은 2연패로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류현진은 1회말 안타 4개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허용했다. 실점 후 헌터 렌프로의 땅볼을 비셋이 처리하지 못하며 2사 만루 위기가 닥쳤지만 윌리 아다메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문제는 2회말이었다. 류현진은 선두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마이크 주니노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하며 점수 차를 0-3으로 벌려줬다.

이어 브로소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랜디 아로자네라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브랜든 로우를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낸 뒤에는 얀디 디아즈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2사 1,2루 상황에서 류현진이 매뉴얼 마르고에게 평범한 땅볼을 유도했지만 비셋이 한 차례 공을 떨어뜨리며 2사 만루를 만들어줬다. 그러자 류현진은 렌프로에게 통한의 좌월 만루홈런을 얻어맞고 말았다.

스코어가 0-7로 벌어지자 토론토 벤치는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류현진은 씁쓸한 표정으로 덕아웃을 향했다. 만루홈런의 빌미를 제공한 비셋도 고개를 떨궜다. 
김창현   acedream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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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