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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과 반목을 넘어 소통하겠다˝ 정재현 상주시의원, 의장직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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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연 작성일20-09-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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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시의회 정재현 의장   
[경북신문=황창연기자] 상주시의회가 의장불신임 결과에 대해 정재현 의장이 대구지방법원에 신청한 효력정지 가처분이 지난 24일에 받아 들여져 정재현 의장이 의장직에 복귀했다.
   사건의 시작은 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두고 일부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묵은 감정이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과의 야합으로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선출된 정재현 의장에 대해 의회의 품위손상 등의 불합리한 이유를 들어 지난 8일 임시회 거부사태까지 촉발하면서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통과 시켰고 이에 대해 정재현 의장이 대구지방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낸 것이다.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의 심리과정에서 보궐선거로 뽑힌 안창수 의장이 정재현 시의원을 명예훼손혐의로 고발하고 이를 법원에 증거자료로 제출했는가 하면 이에 대해 정재현 시의원이 무고죄로 맞대응 하는 등 그야말로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정재현 시의원이 다시 의장으로 복귀하게 되고 안창수 시의원은 불과 17일간 의장직에 있었고 이로 인해 의회 사무국 공무원들은 이래저래 하지 않아도 될 여러 가지 일들을 할 수 밖에 없어 상당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조만간 2021년도 예산안 심의 등 시의회가 처리해야할 일이 산적해 있는 가운데 의장 자리를 둘러싸고 시의원들이 끼리끼리 패거리를 만들어 숫적우세를 앞세우고 있어 2021년 예산안 처리 등 시의회의 파행이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의장으로 복귀한 정재현 시의원은 지난 25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어 "불미스러운 일로 시민 여러분들게 걱정을 끼쳐 대단히 송구하다며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갈등과 반목을 넘어 소통하겠다"고 했다.
   이런 사태를 지켜보고 있는 시민들은 상주시의회의 주민소환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과 함께 시의회의 파행을 비난하고 있다.   
황창연   h53508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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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