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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휴 요양병원 확진자 3명 발생…방역당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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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남 작성일20-09-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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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휴 요양병원 전경   
[경북신문=임성남기자] 경북 포항시 휴 요양병원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비상이다. 감염자 수가 78명으로 늘어났다.

2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북구에 거주하는 70대 남자 A씨와 여자 B씨, 80대 여자 C씨 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포항시 북구 장량동 휴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들로 7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74번 확진자는 포항 세명기독병원에서 퇴원한 후 요양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74번 확진자는 지역 첫 사망자인 66번 등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휴 요양병원 환자 등 요양원 관계자 263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병원 5층을 코호트 격리했다.

확진자들은 국가격리지정병상으로 모두 이송됐다.
 
  앞서 포항시는 지역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지역 감염고리 차단을 위해 관내 대형병원 5개소와 요양병원 28개소, 요양시설 41개소에 대해 전면 면회금지를 행정명령한 바 있다.
임성남   snlim48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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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