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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접촉사실 숨기고 검사 회피한 85번 확진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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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0-09-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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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석 경주시 부시장은 22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및 지역감염 확산 방지에 따른 브리핑을 갖고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경북신문=장성재기자] 경주시가 '경주 85번 확진자'를 상대로 방역수칙을 어기는 등 관련법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했다.
 
  경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는 등 관련법을 위반한 혐의로 85번 확진자인 50대 여성 A씨를 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8·15 광화문 집회 참여자로 지난달 25일 코로나19 검사 때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확진과 관련한 검체 검사·조사·치료 등 방역 비용을 청구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83번 확진자(18일 확진)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밀접접촉자인 동거가족 2명의 검사결과 1명은 음성판정이 나왔으나 1명(86번 확진자)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A씨는 역학조사 결과, 경주 83번 확진자와 접촉 사실을 숨기고 자유롭게 돌아다녔다.
 
지난 17일 인후통 증상으로 약국에 들렀으나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았고, 역학조사 과정에도 증상이 나타난 사실을 숨겼으며, 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위해 수차례 휴대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냈으나 통화를 거절하고 끝내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았다.

결국 20일 보건소 직원들이 직접 자택을 방문해 검사를 해 2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영석 경주시 부시장은 22일 영상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앞으로 2주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중대한 고비로 시민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이어 “무척 힘들고 지쳐 있는 상황이지만 더 이상의 감염 확산을 막고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불요불급한 외출·모임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특히 방문판매·설명회·각종 체험행사 등 밀집·밀폐된 장소에는 가지 말 것”을 당부하며 “시에서도 코로나19 사태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총동원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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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