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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감염 확산세 `진정 국면`···의심환자 수 크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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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0-09-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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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경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 모인 시민들 모습. 사진=독자제공   
[경북신문=장성재기자] 잇따른 지역감염자 속출로 심각한 위기에 빠졌던 경주지역 코로나19 상황이 의심환자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지난 한 주 동안에만 지역감염으로 확진자가 16명이 발생했다. 특히 이들 대부분이 감염경로가 불명확하고 10대 중·고생 확진자를 비롯해 교회 등의 다중 이용시설에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깜깜이 가족감염' 우려가 컸었다.

  다행히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문화고와 계림중 2개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287명 등에 대해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확진자가 예배를 봤던 건천 모량교회 교인 95명 전원에 대해서도 진담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경주시가 확진자와의 접촉 우려가 있는 주변의 모든 시민에 대해서 전수검사를 실시하면서 의심환자(검체자)수가 18일 187명, 19일에는 무려 506명까지 치솟았다.

  이후 확진자 접촉자와 의심환자 대부분의 진단검사가 마무리 되면서 의심환자수는 20일 160명, 21일 55명으로 급감하는 등 진정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확진자 접촉자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마무리했고 대부분 음성이었다. 또 주말이 지나면서 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들의 수도 크게 줄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긴급 조치 등으로 어느 정도 진정국면에 들어섰지만 다가오는 추석 명절 기간 동안 방문객이 많아질 것으로 보여 방역에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했다. 
한편 21일 오후 4시 현재 코로나19 경주시 누적확진자는 84명(대구시 통계 1명, 사망 1명 포함)으로 퇴원자 62명을 제외한 확진자 20명이 동국대 경주병원과 안동의료원, 김천의료원으로 각각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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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