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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틱톡-오라클-월마트간 합의안 승인...˝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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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0-09-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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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황수진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틱톡이 오라클, 월마트와 제휴해 미국 회사를 설립하는 내용의 합의안에 대해 "축복한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과 오라클-월마트 간 합의를 지지한다고 밝히기 하루 전 틱톡의 미국 내 사용을 20일부터 금지한다고 발표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계약이 최종 마무리되면 텍사스에 기반을 둔 새로운 회사가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 회사가 최소 2만5000명을 고용하고 미국인을 위한 교육전용기금에 50억 달러를 기부할 것이라며 "이는 내가 요구해온 것에 따른 그들의 공헌"이라고 말했다.

틱톡은 오라클과 월마트가 기업 공개(IPO) 전 새 회사 지분을 최대 20%까지 인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월마트는 이를 내년 안에 인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클과 월마트는 각각 12.5%와 7.5%의 지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이 회사들은 별도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오라클은 틱톡의 모든 미국 사용자 데이터를 호스팅하고 컴퓨터 시스템을 확보해 미국의 국가안보 요건을 충족시킬 책임이 있다. 월마트는 새로운 회사에 전자상거래, 이행, 결제 및 기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틱톡은 성명에서 "틱톡과 오라클, 월마트의 제안으로 미국의 안보 우려를 해소하고 틱톡의 향후 미국 내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그동안 틱톡의 미국 사업장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거나 아니면 폐쇄할 것을 요구해 왔다. 그는 또 다른 중국인 소유 앱인 위챗도 공략하고 있다.

미 상무부는 20일 오후부터 미국 앱스토어에서 틱톡을 금지할 것이라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또 11월12일부터는 틱톡이 인터넷 서비스에 접속하는 것도 추가로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 상무부는 미국 앱스토어에서 틱톡에 대한 금지를 27일 오후 11시59분부터로 1주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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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