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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추석 명절 앞두고 ‘가짜 한우’ 잡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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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9-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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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이 한우 확인검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대구시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이 쇠고기 소비 급증이 예상되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가짜 한우 색출에 나선다.

18일 연구원에 따르면 한우 둔갑 판매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자는 차원에서 21일부터 29일까지 시중 유통 쇠고기에 대한 한우확인검사와 DNA동일성검사를 벌인다.

연구원은 시와 8개 구·군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무작위로 수거한 한우를 대상으로 ‘첨단 한우 유전자검사’ 장비를 활용해 신속하게 검사해 가짜를 골라낸다.

시중 유통 쇠고기와 한우선물세트 등에 대한 한우 둔갑 여부 검사 결과는 해당기관으로 통보해 한우 둔갑 등 불합격 판정 시 고발 및 행정조치토록 할 예정이다.

또 DNA동일성검사로 등급이 낮은 한우고기와 혼합 후 고가의 한우 등급으로 허위 표시하는 사례 등 등급 둔갑 판매 행위도 사전 적발해 불법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연구원은 그동안 시중 유통 쇠고기와 학교 급식용 쇠고기에 대해 매년 580여건의 한우확인검사와 DNA동일성검사를 실시했다. 특히 최근 3년간 1818건의 검사를 벌여 32건의 불합격 한우를 색출하는 등 불법 축산물 유통의 사전 차단을 위해 노력해왔다.

도주양 대구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에 따라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대신 한우선물세트 판매량이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욱 철저한 검사로 소비자가 믿고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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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