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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2명 중 1명 ˝체중 4.9kg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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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0-09-1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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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황수진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민 2명 중 1명이 체중이 늘었다. 

‘알바천국’이 개인회원 824명에게 ‘코로나19 이후 건강 관리’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명 중 1명(52.1%)이 올해 초와 비교해 체중이 늘었다고 답했다. 
 
  증가한 몸무게는 평균 4.9kg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54.9%)이 남성(44.8%)보다 10.1%p 높았지만, 늘어난 몸무게의 평균은 남성이 6.4kg으로 여성(4.5kg)보다 1.9kg 많았다.

직업별로는 성장기인 ‘중ㆍ고등학생’ 그룹에서 체중이 늘었다는 답변이 56.7%로 제일 많았으며, 늘어난 체중은 ‘취업준비생’이 평균 5.9kg으로 가장 높았다.

체중이 늘어난 이유로는 ▲‘고열량ㆍ고지방의 배달 음식 섭취량 증가(52.2%, 복수응답)’ ▲온라인 수업ㆍ재택근무 등으로 외부 활동량이 감소(49.1%) ▲불규칙한 수면 시간(34.8%) ▲운동시설 이용 자제로 인한 운동량 감소(31.0%)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기 위한 군것질 증가(27.1%) ▲혼밥이 늘면서 식사량도 함께 증가(17.6%) 순이다.

체중 감량 및 건강한 다이어트 시도는 ▲‘셀프 홈트레이닝(42.4%, 복수응답)’ ▲배달 음식 줄이기(34.1%) ▲다이어트 식단 도입(28.5%) ▲외부에서 운동(16.0%) ▲다이어트 보조제 섭취(14.8%) 등이 이었고, 다이어트를 하지 않거나 계획이 없다는 답변도 19.9%에 달했다. 
       
             
반면, 올해 초와 비교해 현재 체중이 줄었다는 응답도 18.2%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전반 제재로 스트레스(27.1%)’가 체중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 ▲약속, 모임 등이 줄어들어 식사ㆍ음주량 감소(25.8%) ▲코로나 블루로 인한 식욕 저하(19.2%) ▲운동시설 이용 자제로 인해 근력 운동량 감소(11.9%) 등이 있었다.

코로나19 이후 다이어트 외 건강 관리 전반에서 달라진 부분은 ‘손 씻기, 손 소독제 등으로 청결 유지(81.0%, 복수응답)’가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사소한 몸의 변화에도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하는 등 예민하게 반응(43.0%) ▲냉방병, 감기, 몸살 등 일상적인 병에도 걸리지 않으려 노력(33.8%) ▲수시로 체온 측정(21.6%) ▲영양제 챙겨먹기(20.8%)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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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