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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개연, 내년부터 357억 `국방섬유소재산업 육성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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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9-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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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이 내년부터 국방섬유소재 제품의 국산화와 신시장 창출을 위한 ‘국방섬유소재산업 육성사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섬개연은 최근 수출 중심의 대구경북 섬유업계는 세계적인 코로나 19 사태로 글로벌 공급망이 무너짐에 따라 공동화의 위기감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정부를 향해 국방섬유제품에 국산소재 사용 등 안정적 내수확보를 위한 대책마련을 꾸준히 건의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마련된 국방섬유소재산업 육성사업은 지역 섬유기업이 국방섬유 기술개발을 통해 국방 분야는 물론 소방, 경찰 등 공부문에서 내수기반 확보와 해외 수출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방안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의 심사를 통과했고 현재 대구시와 경북도가 요구한 국비 전액이 반영돼 이번 정기 국회에 제출됐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5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내년에 국비 24억8000만원, 대구시와 경북도의 매칭비 23억원 및 민자 4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사업은 기술개발과 기반구축으로 나눠진다. 기술개발은 장병의 안전확보와 전투효율 증대를 위한 고성능·고기능 국방섬유소재 개발이다. 국방피복 소재개발, 위장소재 개발, 전투배낭 개발, 방폭소재 개발, 로봇슈트용 핵심 섬유제품 개발 등 국방섬유소재 선도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기반구축은 국방섬유 소재의 군 특수기능 시험평가를 위한 '국방섬유소재지원 테스트베드'와 국방섬유 완제품의 작전환경 적용 시험평가 지원을 위한 '작전환경 적용 실증센터' 구축을 통해 국방섬유 기업에 대한 소재 및 완제품 시험평가 지원 등 민관군 협업의 혁신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강혁기 섬개연 원장은 “국방섬유소재산업 육성사업으로 27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효과, 650억원 이상의 직접적인 수출 및 매출증대 효과가 기대된다"며 "소방·경찰분야 등 공공부분으로의 수요확대로 고기능성·고성능 부가가치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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