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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집 주소 알고 계시잖아요˝…법무부 `소재 불명`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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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숙 작성일20-09-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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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자연 증언자' 윤지오씨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캐나다 토론토행 비행기 탑승 수속 중 취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9.04.24.   
[경북신문=박해숙기자] 캐나다의 한 호텔 루프탑에서 촬영한 생일 파티 영상을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킨 배우 윤지오가 '소재 불명'이라는 법무부의 입장을 반박했다. 그는 고(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후원금 사기 의혹 등으로 지명 수배중인 상태다.

최근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답변 자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윤지오의 해외 출국을 이유로 지난 5월 기소 중지 처분을 내렸다. 법무부는 윤지오의 소재가 불분명해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지명 수배했다며, 인터폴 수배와 형사사법공조 시스템을 활용해 신병 확보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윤지오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소재지 파악이 안 돼요? 집 주소 알고 계시고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얼마 전 보안 문제가 생겨 캐나다 경찰분들이 직접 와 안전을 체크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영상까지 기사화해주시니 SNS에 멀쩡히 생존해가는 일상을 올려보겠다"며 장문의 글로 입장을 밝혔다.

여권 무효화와 적색수배에 대해서도 항변했다.

그는 "적색수배에 애초 해당하지도 않는데 한국에서 적색수배 신청만 하고서는 여권을 무효화한 소식조차 경찰이 아닌 언론을 보고 알았고 저는 캐나다에서 이러한 일들을 역으로 다 보고하고 되려 보호를 받고 있다"고 했다.

또한 자신에 대한 공격은 한국으로 못 가게 막기 위한 행위라며 "저는 현재 건강상 장시간 이동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이며 꾸준한 치료를 받고 있다.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캐나다 경찰의 보호 속에서 무탈하게 지내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자신을 중대한 범죄자로 취급하며 적색수배와 여권 무효화를 하는 경찰, 검찰의 행동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앞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전날 법무부로부터 받은 답변 자료에 따르면 윤지오는 외국으로 출국한 뒤 소재가 불명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된 상태다.

윤지오는 지난해 이른바 '장자연 사건' 증인으로 나서며 후원금을 모금했지만, 이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혐의로 고발됐다. 지난해 4월 캐나다로 출국해 귀국하지 않고 있다.

◇다음은 윤지오 글 전문.

개인적인 영상까지 기사화해주시니 SNS에 멀쩡히 생존해가는 일상을 올려볼게요. 10년간 16번 국가에서 증언을 해달라는 요청을 거부하지 않았고 공론화하였습니다.

증인을 자처했다고 지속적으로 기사화하시던데 증인은 자처한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것은 기본 상식으로 아셔야하지 않을까요?

경호비를 국민께서 제발 무엇이라도 돕자는 요청으로 이상호 고발뉴스에서 후원금이 모집되었으나 경호비용으로 지출도 못한채 얼어붙어있습니다.

증언하고 후원금을 받으면 사기행위로 언론플레이하여 증언의 신빙성이 없어져서 얻는 이득은 고위 권력측의 가해자들과 수익을 창출하는 언론이겠죠.

가짜뉴스로 엉망진창으로 보도하고 그에 따른 악플들로 저나 가족 지인 모두가 큰 상처와 고통의 시간들을 보낸바있습니다.

적색수배에 애초 해당하지도 않는데 한국에서 적색수배 신청만하고서는 여권을 무효화한 소식조차 경찰이 아닌 언론을 보고 알았고 저는 캐나다에서 이러한 일들을 역으로 다 보고하고 되려 보호를 받고있습니다.

소재지파악이 안되요? 집주소 알고계시고 집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보안문제가 생겨 캐나다 경찰분들이 직접와 안전을 체크한적도 있습니다. 본인들이야말로 거짓보도 거짓선동 좀 그만하세요.

저도 당신들의 마녀사냥으로 잃어버린 일상 되찾아가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있습니다.

제발 타국에서 볼때 이해가되지 않는 행동들을 하지마세요.
안 부끄러우신가요? 본인들이 만들어 놓은 가짜뉴스와 만행들은 본인들이 수습하세요.

저는 제 일상을 조금씩 되찾아가고있고
더 이상 저나 언니를 수면위로 올려 단순한 화제성으로 만들고
무언가를 덮고 은닉하려하지 말아주시기를 부디 당부합니다.

저는 제대로 일하는 정치인,경찰,검찰,기자분들만 존경할뿐입니다.화제성과 조회수 올리기에 급급하여 진실을 보도 하기는 커녕 자극적이고 아님말고식 복사붙이기 기사들..

가짜뉴스 창출로 많은 생명들이 사라졌습니다.
부디 책임과 사명을 가지고 일해주세요.
윗선들. 돈 명예 권력이 있는 사람들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며
사람을 공격하려 펜을 드느것이 아닌 진실과 올바른 보도를 하는 기자분들이 많아지는 대한민국이길 소망합니다.
박해숙   parkhs7909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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