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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곽민주씨, 대기업 취업 스토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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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9-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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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진전문대를 졸업 후 SK인포섹(주)에 입사한 곽민주씨가 사원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진전문대   
  [경북신문=지우현기자] "수험생, 후배 여러분 언제 올지 모를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영진전문대를 졸업하고 올해 2월 SK그룹계열사인 SK인포섹(주)에 입사한 곽민주(24·여)씨가 수험생들과 취업 준비를 하는 후배들에게 보내온 응원메시지다.

곽씨의 대기업 도전은 구미 특성화고를 2015년 졸업하고 사회생활에 첫발을 내디딘 후 '좀 더 전문성 있는 기술을 배우고 싶다'는 바람으로 시작됐다.

이 같은 생각을 한 이유는 고교를 졸업하고 바로 취업을 했기에 자신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전문성이 있는 일을 하고 싶었고, 어릴 적부터 관심을 가졌던 컴퓨터에 대해 제대로 배워보고 싶었던 생각도 대학생이 되고픈 생각에 힘을 보탰다.

그는 컴퓨터 전공을 중심으로 여러 대학교를 조사하던 중 실무중심 교육과정과 취업률 전국 1위인 영진전문대에 매력을 느껴 2016년 입학했다.

그러나 그는 대학에 입학한 뒤 더욱 고삐를 쥐었다. 학점과 자격증, 아르바이트 모두를 포기할 수 없어 잠을 줄여가며 공부를 했다. 학교 행사가 있을 때는 반 부대표로 참여했고, 시험 기간에는 밤새 도서관에서 공부를 했다.

곽씨는 “여러 일이 겹칠 땐 저만의 우선 순서와 계획을 세워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컴퓨터정보계열 졸업을 앞두고 솔직히 전공을 살려 취업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는 그는 어차피 후회할 거라면 한번은 도전해보고 깔끔하게 포기하자는 마음으로 취업을 준비했다.

첫 직장으로 프라임엔시스템이라는 SK실트론 협력사에 입사해 보안 운영 업무를 맡았다. 그러던 중 SK인포섹(주)에서 보안 솔루션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업무 협업을 통해 인연이 된 PM(프로젝트 매니저)수석으로부터 SK인포섹(주)에 입사를 제안받았다.

곽씨는 제안을 받고 잘할 수 있을까 걱정부터 앞섰지만, 다신 없을 기회라는 생각으로 간절하게 준비한 결과 올해 2월 SK계열사인 SK인포섹(주)에 입사했다.

곽씨는 “전문대는 본인의 마음가짐에 따라 빠르게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특성상 짧은 기간 내 4년제 학위를 가진 사람보다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정신없이 바쁘게 보낸 학교생활이었습니다”며 "어려운 시기에 학교를 포기하지 않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지도 교수님께 특별히 감사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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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