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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민·관합동으로 추석명절 물가안정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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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9-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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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는 16일 오후 물가수급조절 기관, 유통업체, 관련 행정기관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물가안정 특별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시가 최근 긴 장마와 계속된 태풍으로 농·축·수산물 공급 차질로 인해 명절 장바구니 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추석명절 물가안정에 나선다.

시는 16일 오후 물가수급조절 기관, 유통업체, 관련 행정기관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물가안정 특별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도매법인 등 농축산물 수급 조절기관과 농산물품질관리원, 시내 각 백화점, 대형마트, 상인연합회 등 20여명의 민·관 관계자가 모여 각 기관별 물가안정 관리방안에 대한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시는 추석명절을 맞아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했다. 시와 8개 구·군에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제수용품 등 농·축·수산물(16개),생필품(12개)과 개인서비스요금(5개)을 포함한 33개 품목을 중점관리품목으로 선정했다. 시는 이에 대한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현장 지도·점검에도 나설 계획이다.

시는 또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에 대한 가격조사를 확대해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매일 공개하고 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한다.

아울러 8개 구·군과 함께 분야별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개인서비스요금 인상 우려가 있는 음식점, 이미용업소 등을 점검해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화를 꾀한다.

이와 함께 가격표시 이행실태, 원산지 표시 및 부정축산물 유통 등에 대해서도 지도·점검을 벌여 물가안정과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수·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참깨, 콩나물콩 등 비축농산물을 약 89%까지 확대(2680t →5060t) 방출한다.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축산물도매시장에서도 도매법인을 통해 출하 장려금, 운송비 등을 확대 지원해 성수기 반입물량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농협 임시판매장 17곳에서도 지역 우수 농·특산물 및 추석 성수품을 저렴하게 판매(9월21~30일)하고 농협대구지역본부 주차장(9월24일) 및 내고향 직거래 장터(9월21~25일)를 통해 동대구농협 하나로마트 외 6곳에서 제수용품, 선물세트, 농·수·축산물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도 시민들의 제수용품 구입 편의 제공을 위해 21~29일 9일간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사과 등 주요 제수 용품 경락 가격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물가안정과 함께 합리적인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관내 254개 착한가격 업소에 대한 홍보와 온누리상품권 구매촉진 행사(9월24일) 및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9월21~29일)를 벌여 서민생활 안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홍의락 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로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에 귀성을 포기하고 고향·친지를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이 많은 가운데 치솟은 물가로 시민들이 다시 한번 한숨 짓지 않도록 관계기관・유통업체들과 협력해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 악재로 인해 침체된 경제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이 넉넉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련 대책들을 내실 있게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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