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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졸업예정자, SK하이닉스 10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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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9-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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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열린 SK하이닉스 취업 발대식에서 합격자들과 지도 교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진전문대    [경북신문=지우현기자] "저는 전남 순천 인문고 출신으로 대학 진학을 앞두고 고민할 때 부모님께서 영진전문대를 추천해 주셨답니다. 취업을 잘한다는 말씀을 따른 것이 대기업 취업의 꿈을 이뤘습니다."

최근 영진전문대 교수회관에서 열린 '15기 SK하이닉스 취업 발대식'에 참석한 백제성(22)씨는 학교 주문식 교육시스템을 따라 최선을 다한 것이 지금의 행운을 얻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영진전문대는 15일 백씨를 포함해 내년 졸업예정자 10명이 SK하이닉스 입사시험에 조기 합격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와 영진전문대는 지난 2004년 반도체 공정 장비를 전문적으로 유지 보수하는 메인터넌스(Maintenance) 인력을 양성한다는 데 뜻을 모아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해 해당 전문 인력을 양성해 오고 있다.

ICT반도체전자계열에 개설된 SK하이닉스반은 SK하이닉스에서 주문한 프라즈마공학, 반도체공학, 반도체CAD 등 반도체 교과목과 마이크로프로세서, 기계공학, PLC 장비제어 관련 교과목 등 총 80학점을 교육한다.

SK하이닉스도 우수인재 양성에 팔을 걷고 나서고 있다. 이 회사 반도체공정 유휴 장비 60억원 상당을 영진에 기증해 실습에 활용토록 했다.

또 매년 회사 임직원을 대학에 보내, 특강과 간담회를 갖고 회사 비전과 인재육성 계획을 밝혀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시켰다.

그 결과 SK하이닉스반 1기생(2007년) 40명 전원이 SK하이닉스에 채용된 것을 시발점으로 이번 15기까지 총 450여명, 매년 평균 30여명을 SK하이닉스가 채용하고 있다.

또한 SK하이닉스반 출신으로 협약기업에 선발되지 않은 졸업생은 국내는 물론 일본 반도체 관련 기업에 선점되고 있다.

엄재철 지도교수(SK하이닉스 출신)는 "1학년 겨울방학에 이 반 학생들은 경북대  반도체융합기술연구원(국가 지정 반도체기술교육센터)에서 CMOS공정실습 교육을 받아 반도체공정 실무에서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방학에도 자격증 취득, 특강과 직무적성 교육으로 학생들은 거의 쉴 날 없이 전문성을 높이는 데 적극 참여한다”고 했다.

한편, SK하이닉스반 졸업생들은 매년 '후배사랑장학금'을 대학에 기탁하며 화답하고 있다. 현재 14기까지 참여한 후배사랑 장학금은 총1억3000만원에 달한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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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