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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방문에도 추가 감염 `제로`... 코로나 차단 모범 보여준 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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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9-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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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의 한 주짓수 체육관 관장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체육관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지역의 한 주짓수 체육관이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했다.
 
  14일 A주짓수 체육관에 따르면 소속 관원 중 1명이 지난달 28일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인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대구 동구 소재 사랑의 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기 전 동구에 위치한 주짓수 체육관 2곳 등을 방문했다.
 
  B씨의 이동 동선을 파악한 대구시와 질병관리청은 주짓수 체육관 2곳 등에 이 사실을 알렸다. 이에 B씨가 다녀간 체육관 2곳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2주 간 문을 닫았다. 관원들에게도 외출을 자제할 것을 알리고 B씨가 다녀 간 체육관 2곳의 관원 70여명에게는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체육관의 권고에 따라 관원 70여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관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체육관 2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이유는 평소 체육관 관장을 비롯한 관원들이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체육관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문을 열기 전과 문을 닫은 후 하루 2차례에 걸쳐 매트 등 체육관 내부를 방역했다. 관원들도 체육관 입장 전 열 체크 및 손소독, 방문자 기록지 작성, 방문자 QR코드 스캔 등을 철저히하고 운동하는 동안에도 마스크를 착용했다. 체육관 내에서 운동을 쉴 때에도 거리를 두고 떨어져 앉는 등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했다.
 
  A체육관 관장은 "올해 초 대구에서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에 놓이자 체육관 소독 등을 매일 2회씩 하는 등 철저히하고 있다"며 "운동하는 동안에도 마스크 쓰기를 철저히하고 열체크, 손소독 등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이 될때까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모두가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체육관 방역 등에 더욱 신경 쓸 것이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고 있는 관원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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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