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감염병 예방과 민원인의 안전을 위하여 언택트를 지향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한시적으로 비대면으로 전환하여 운영한다.
　  비대면 금연클리닉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기존 대면 위주의 상담 방식을 보완하여 마련한 비대면 방식의 금연지원 서비스이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상담 시마다 매번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흡연자에게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속적으로 금연이 유지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비대면 금연클리닉 신청은 북구보건소 금연클리닉 (054-270-4180~82) 전화 예약을 통하여 가능하며, 사업 준비기간을 거쳐 9월 21일부터 전화예약을 통하여 10월부터 본격 시행 예정이다.
　  금연보조제는 의약품으로 분류되어 반드시 사용 전 주의사항, 부작용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을 반드시 숙지하고 사용하여야 하기 때문에 최초 등록 시 보건소를 직접 내방하여 금연보조제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 부작용 시 대처 방법을 충분히 설명 듣고 사용하여야 한다.
　  이후 2차, 3차 상담은 별도 방문 없이 1:1 맞춤형 전화 상담으로 진행되며, 금연보조제와 행동 강화 물품은 대상자 자택으로 택배를 통하여 전달된다.
　  이후 6개월 최종 흡연 여부를 검사하여 금연 성공 확인 시 포항사랑상품권 5만원을 지급하여 흡연자의 금연실천서비스를 지원한다.
　  포항시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이은옥)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금연을 권고하고 있으며, 미국과 우리나라도 흡연을 코로나19 위험요인으로 관리하고 있는 만큼 이번을 계기로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을 결심하고 금연클리닉을 통하여 금연에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예약·상담문의사항은 포항시 북구보건소 금연클리닉(054-270-4180~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