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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마무리···경주시 방역모범 사례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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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0-09-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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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신문=장성재기자]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기매탄고 선수들 모습.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가 지난 13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경기매탄고와 경기YGFCU18 간 결승전을 끝으로 12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일 경주 알천축구장에서 첫 경기를 치른 뒤 결승전까지 고등학교 23개 팀이 총 37경기의 열전을 치렀다. 
경기매탄고가 경기YGFCU18팀을 최종스코어 2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선수상 역시 우승팀 경기매탄고의 천세윤 선수가 영예를 안았다.  
특히 경주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에 대비해 모든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했다. 구장 당 출입 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했으며, 구장 출입 시에는 발열검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경기 외 일체 부대행사를 금지했다.  
아울러 선수들이 불편 없이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기장을 철저히 소독했고 방역물품 제공(손소독제, 소독약, 마스크, 라텍스 장갑 등) 및 볼 도우미‧들 것 등의 자원봉사, 경기장 담당 공무원 배치, 환경정비 등도 진행했다. 이러한 철저한 방역조치로 코로나19 감염자 없이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 
이에 고교팀 지도자들과 대회 관계자들은 대입을 앞둔 선수들이 경기를 치를 장소를 찾지 못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준 경주시에 감사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방역과 지역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 모범적인 사례가 됐으면 한다”며, “경주시의 훌륭한 축구 인프라와 더불어 불편함과 불안감을 감수하고 이해 해주신 경주시민의 포용력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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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