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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식품, K-푸드 열풍타고 해외수출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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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0-09-1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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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도가 코로나19로 세계 식품시장에서 간편식과 건강식품 수요가 늘고 한류열풍에 힘입어 한국산 K-식품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동남아, 대양주 등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자 '경북식품 해외마케팅 패키지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지원사업은 샤인머스켓 등 신선과일, 떡볶이 등 가공식품, 오미자 등 전통음료, 흑마늘진액 등 건강식품, 선식 등 분말식품, 소스류 등 경북도가 자랑하는 우수 농식품을 생산하는 도내 중소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중국, 일본,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스위스 등 15개국을 중심으로 해외 현지에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먼저 한국 대표 온라인 기업간거래(B2B) 시장인 바이코리아(buykorea.org)에 경북식품 우수기업들을 온라인전시장 형태로 입점 시키고, 연말까지 지역당 3~5명의 해외 구매자와 일대일 비즈니스 화상상담을 기본적으로 운영한다.
 
  이를 위한 온라인 홍보물 제작, 바이어 발굴, 통역, 샘플 발송비 등을 경북도가 모두 부담한다.
 
  또 수출 효과를 극대화시키고자 온라인 해외마케팅을 포함해 현지 한국식품 유통판매상과의 연계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 입점과 판촉전도 함께 추진한다.
 
  현지사정을 고려해 시장성이 입증된 제품 위주로 선별한 후 화상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한편, 지난 7월까지 경북도 농림수산물 총수출은 3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9000만 달러 대비 11.1% 증가했으며, 이 중 음료가 5000만 달러(+5.6%), 면류 2000만 달러(+63.8%), 소스류는 600만 달러(+60.3%)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전 세계적으로 집콕 문화가 확대되면서 간편식 수요가 늘고 가성비와 건강, 재미 등을 내세운 K-식품 인기가 고공행진 중임을 엿볼 수 있다.
 
  경북식품 해외마케팅 패키지 지원사업에 관심이 있는 도내기업은 14일부터 25일까지 신청서 접수를 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경북도 외교통상과 국제통상팀(054-880-2734) 또는 대구경북KOTRA지원단 구미분소(054-455-2971)에 연락하면 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그동안 해외에서 간식개념이 강했던 K-푸드가 코로나19를 전후해 건강한 식사대용으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도내 식품제조업체 입장에서는 위기가 기회가 됐다"며,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재확산과 추석 특수 등으로 호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그동안의 수출지원 노하우를 활용해 미국 H마트 등 해외 현지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한 판촉전 등 다양한 수출채널을 통해 경북 농식품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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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