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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수도권 카페에서 음식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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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0-09-1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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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 8일 서울 시내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의 좌석이 정리되어 있다.   
[경북신문=이인수기자] 정부가 수도권에 내려진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를 2단계로 내리되 그 기간을 전국 거리 두기 2단계 적용 기간보다 1주 더 늘리기로 했다.
   당초 음식점과 카페, 헬스장 등 중위험 시설에 한해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수준의 이른바 '2.25단계' 등이 논의됐으나 한걸음 더 나아가 고위험 시설을 중심으로 하는 2단계를 추석 전까지 적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국내 발생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하루 100명 가까이 발생하고 환자 4명 중 1명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발견되고 있지만 영세 자영업자 경제적 피해와 사회적 피로감과 함께 그간 거리 두기 효과가 좀더 이어질 거란 전망에서 내린 결정이다.
   이에 따라 그간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됐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과 심야 시간 포장·배달만 가능했던 음식점, 집합 금지가 내려졌던 실내 체육시설 등은 방역수칙을 의무화하는 수준에서 정상 운영이 가능해진다. 대신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대면 모임 금지 등은 계속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앞으로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조정하고자 한다"며 "9월28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전국적으로 강력한 방역 강화 조치를 미리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해 이날 자정까지 15일간 이어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는 재연장하지 않고 종료된다.      대신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이달 27일까지 2주 연장한다. 이는 20일까지로 예고된 전국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적용 시기보다 1주 더 긴 기간이다.
   이어 28일부터는 추석과 개천절, 한글날을 포함해 최소 10월11일까지 2주간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해 연휴 기간 맞춤형 방역대책을 적용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아직 하루 확진자가 두자릿 수로 줄지 않고, 4명 중 1명 꼴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그동안의 방역강화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단계 결정 배경에 대해 "사회적 피로도와 함께, 그간 확인된 방역조치의 효과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등에 대한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과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제과제빵점·아이스크림점 및 빙수점의 상시 매장 내 취식 금지 조치 등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실내 체육시설과 10인 이상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에 내려졌던 집합 금지 조치도 풀릴 것으로 보인다.
   대신 2단계 원칙에 따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 금지는 최소 이달 27일까지 계속 유지된다.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 경기가 계속되고 실내 국공립시설과 유흥주점 등 12개 고위험시설 운영 중단 기간도 2주 더 연장된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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