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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연 기자수첩] 상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 오지랖은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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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중부 본부 부국장 황창… 작성일20-09-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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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중부 본부 부국장 황창연상주시의회의 정당별 구성을 보면 국민의힘 13명, 더불어민주당 3명, 무소속 1명으로 해서 17명인데 3명의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이 국민의힘 소속 의장불신임안을 대표 발의하고, 제안설명에 이어 투표로 결국 의장불신임안을 관철시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의원이 의장불신임안의 제안설명에서 의장이 의회의 품위를 실추시켰다면서 또 하나의 이유로 국민의당이 당내경선을 통해 안창수 의원(지난 9일 보궐선거로 의장에 당선)을 의장으로 선출해 놓고 정재현 의장이 이를 번복한 것은 명백하게 신의를 저버린 일이기 때문에 의장으로서의 자격을 불신임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참으로 이상하다. 아니 국민의 힘 소속당원도 아닌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시의원이 왜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의사결정을 두고 신의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더욱이 국민의힘 당내경선 결과에 따라 반드시 투표를 해야 하는 것도 아니며 특히 의장선거에서는 무기명으로 투표하도록 되어 있는 만큼 누가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알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의원이 국민의 힘 당내부의 결정에 배나라, 감나라 하는데 이 정도면 오지랖이 넓다고 해야 하런지 아니면 진정 상주시의회의 민주적인(?) 절차를 무시하고자 하는것인지 시민들은 설왕설래 하고 있다.
 
  여기에다 더불어민주당 상주문경지역위원장이 정재현 전 의장에게 물러나기를 종용했다는 말까지 들리고 있는데 만약 이러한 말이 사실이라면 이는 민주주의를 짓밟는 독재적인 망언이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여기에는 국민의 힘 소속 시의원들의 기본적인 자질론이 문제될 수 밖에 없다.
 
  당론으로 정했으면 당론을 따라갈 것이지 당론 따로 할거면 구태여 당론을 정하지 말고 자유투표를 했으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은 행태는 아주 졸렬하고 비겁하다면서 시민들에게 부끄럽다고 몇몇 시의원들은 말하고 있다.
 
  의장불신임안에 대해 전 의장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고 여기에 대해 보궐선거로 선출된 의장이 다시 법적인 대응을 예고하는 등 상주시의회가 시민들의 대의기구인지 아니면 이전투구장으로 변한 것을 법원에서 정리해 주기를 바라는 싸움장인지 알 수가 없다. 의장자리를 놓고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자신들의 손으로 선출해놓고 불과 몇 개월만에 의장자격을 논하는 시의원들이 과연 스스로에게 시의원으로서의 기본적인 양식과 양심이 있는지 묻고 싶다.
상주·중부 본부 부국장 황창…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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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