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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 화재···스프링클러 제때 작동 ˝큰 불 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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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9-1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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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전 7시30분쯤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 서문시장 2지구 점포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으나 제때 작동된 스프링클러 등으로 불은 2분여만에 진화됐다. 사진제공=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 서문시장 2지구 점포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지만 2분만에 꺼졌다. 설치된 스프링클러 등이 제 때 작동해 큰불은 면했다.

서문시장 상인들은 예전의 대형 화재에 대한 기억으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난 2005년과 2016년 서문시장에 큰불이 나 망연자실했던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이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11일 오전 7시 30분쯤 서문시장 2지구 내 1층 가방 가게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량 37대, 소방관 81명이 긴급 출동했다. 선착대가 2분 만에 도착해 확인 과정에서 다행히 가게 내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소방당국은 지하 1층에서 음식점을 하는 민병선씨가 영업 준비 중에 타는 냄새가 나서 1층으로 올라가 보니 불이 나고 있었고, 스크링클러가 작동 중이었는데 119에 신고 후 추가적으로 시장 군데군데 비치된 보이는 소화기로 불을 끈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화재를 처음 발견한 민씨는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았고 평상시 소화기 위치를 알아둔 게 큰 도움이 됐다”며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대구소방은 화재로 가게 일부가 소실됐고 화재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물을 흩뿌리는 스프링클러 장치로 인한 수손 피해가 일부 발생했지만 인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자세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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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