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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 `성과·발전방안` 논의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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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0-09-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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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항 강소특구육성센터는 지난 9일 포스코 국제관 중회의실에서 강소특구의 성과 공유와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혁신주체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경상북도와 포항시, 기술핵심기관인 포스텍과 RIST, 포항상공회의소, 포항테크노파크, 포항벤처밸리기업협의회 등 14개 혁신주체 기관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했다.
   강소특구육성센터는 산·학·연·관 혁신주체를 연결하는 플랫폼 구축과 유망기술 사업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분야별 '혁신주체, 기업협력, 기술협력' 네트워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혁신주체 네트워크의 첫 번째 행사로 김상우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네트워크 운영사업 취지와 성과, 향후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기존 대형 특구와는 다른 강소특구의 차별점 ▲연구소기업 제도와 성공사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추진 사업과 포항강소특구만의 특화성장사업 ▲성과와 향후 비전 및 추진전략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자유토론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강소특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장영균 포항벤처밸리기업협의회장은 포스텍과 RIST 등 연구기관들이 제조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 시장성이 높은 기술을 위주로 연구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김길용 포항시유망강소기업협의회장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유망강소기업의 발굴과 사업 초기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민정탁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전략사업본부장은 창업과 기업지원 분야의 관련 실무자들을 모아 각 기관의 방향성을 통일하고, 업무 공유를 통한 상호 간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중앙부처 지원사업 공유, 양질의 연구소기업 발굴 육성을 위한 중견기업의 관심 제고 방안, 고용창출과 매출액 증대를 위한 벤처기업 지원사업 등 공공기술 사업화를 통한 기업 성장이 지역 경제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김상우 강소특구육성센터장은 "포항강소특구가 연구개발-창업-투자-협업이 어우러진 새로운 과학산업 발전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혁신주체 기관 실무책임자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윤우 미래전략산업과장은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연구소기업이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소특구 육성사업은 기술발굴 및 연계, 기술이전사업화(R&BD), 강소형 기술창업 육성, 강소특구 특화성장 지원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0개의 세부사업을 통해 바이오, 에너지, 나노 등 첨단신소재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올해 총사업비는 69.4억원이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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