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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추석 연휴 이동 제한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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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0-09-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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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인수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이동 제한을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추석 연휴 이동 제한 찬반을 조사한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는 추가확산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이동 제한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71.3%로 다수를 차지했다.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해 파급효과가 커서 이동 제한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18.9%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8%였다.
   조사 결과를 지역별로 보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이동 제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천지발 감염으로 홍역을 치렀던 대구·경북 지역은 찬성이 84.0%에 달했다. 반대는 7.9%에 그쳤다.
   경기·인천(75.3% vs. 15.8%)과 서울(69.7% vs. 19.6%), 광주·전라(69.0% vs. 26.7%), 부산·울산·경남(67.9% vs. 22.1%), 대전·세종·충청(66.1% vs. 15.8%) 지역에서도 찬성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찬성 80.0%, 반대 13.2%로 찬성 응답이 가장 많았다.
   30대(59.5% vs. 29.2%), 40대(78.3% vs. 19.0%)와 50대(73.7% vs. 16.9%)에서도 찬성 응답이 많았고, 60대(69.8% vs. 19.5%), 70세 이상(60.8% vs. 16.6%)도 찬성한다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도 찬성 응답이 더 많았다. 진보층(80.0% vs 14.9%), 중도층(70.1% vs 17.7%)에서 모두 찬성 응답이 높았다. 보수층은 찬성 63.4%, 반대 30.6%로 다른 이념성향 대비 찬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반대 응답보다는 2배 가량 더 많았다.
   지지 정당과도 무관하게 찬성 응답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78.2% vs 13.8%), 국민의힘 지지자(69.6% vs 22.2%) 모두 찬성한다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무당층 역시 찬성 61.7%, 반대 20.5%로 찬성 응답이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 전국 18세 이상 918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4%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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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