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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능선, 가을 야생화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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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기 작성일20-09-0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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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시기기자] 태풍 '하이선'이 지나간 소백산국립공원 능선에 가을 야생화가 개화를 시작했다. 9일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소백산에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구절초, 투구꽃, 바위떡풀 등이 꽃망울을 터뜨렸다.
   구절초는 5월 단오에 다섯 마디던 꽃줄기가 음력 9월 9일(10월 중순)이 되면 아홉 마디가 된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소백산국립공원 탐방로 전역에서 가장 쉽게 관찰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가을 야생화이다.
   투구꽃은 로마 병사들이 전쟁터에서 머리에 쓰던 투구와 꽃모양이 비슷하다. 이 꽃도 소백산 능선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바위떡풀은 바위에 떡하니 붙어서 자라는 풀이라는 뜻의 이름이다.
   꽃의 크기가 작아 탐방로 주변 바위틈을 자세히 살펴봐야 개화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한편, 떠나는 여름이 아쉬운 듯 한여름에 볼 수 있는 둥근이질풀, 짚신나물 등도 아직 능선 곳곳에서 관찰할 수 있다. 둥근이질풀은 둥근 꽃잎을 가지고 있다.
   여름 소백산을 방문하면 가장 흔하게 군락을 볼 수 있는 식물로 지금도 능선 곳곳에 군락을 이뤄 만개해 있다.
김시기   sangsang19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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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