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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경주 현곡면 방문…“피해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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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작성일20-09-0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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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후 태풍 피해 점검 차 경주시 현곡면 나원리 배 낙과 피해 농가를 방문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주낙영 경주시장과 함께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김장현 기자   
[경북신문=김장현기자]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이 9일 오후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피해를 본 현곡면 소현리의 벼 도복 피해 농가를 비롯해 라원리 상습 침수지역 및 배 낙과 피해 농가를 등을 차례로 방문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민들을 위로했다.

이날 김 장관의 경주 방문은 피해를 본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 자리에 주낙영 경주시장과 경주시의회 서호대 의장, 김수광 경제도시위원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피해 점검에 나선 김현수 장관은 “피해 농민의 입장에 서서 조속한 피해 복구와 필요한 모든 지원 등 농민의 안전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침수지역 조속한 배수조치 △쓰러진 조생종 벼 신속 수확 △떨어진 과일(낙과) 조기 수거 및 가공용 판매 지원 △전국 축산농가 일제소독·방역 및 ASF 예방 방역조치 등을 지시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 동행한 주낙영 시장은 “상습적인 농경지 침수에 따른 농작물 피해와 농민의 신변 위험 등을 항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배수펌프장을 건설해 줄 것”을 요청했다.
                    ↑↑ 9일 오후 태풍 피해 점검 차 경주시 현곡면 나원리를 방문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주낙영 경주시장으로부터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김장현 기자   
그러면서 주 시장은 “경주시는 ‘문화관광도시’로 유명하지만, 벼를 비롯해 시설토마토, 부추, 찰쌀보리 재배면적이 경북도 내 1위인 동시에 멜론과 배 재배면적은 3위를 차지하는 등 농업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도농복합도시’이기도 하다”며 “중앙정부와 함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해 나갈 것”이라고 전해 중앙정부의 지원을 거듭 호소했다.

이에 김 장관은 “정부 차원의 각종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며 “농민들의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지원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달 ‘마이삭’ 과 ‘하이선’ 등 2건의 태풍이 지나간 뒤 경주지역에서는 벼 도복 304.7㏊, 과수 낙과 108.8㏊, 시설하우스 7.6㏊, 기타 5.2㏊ 등 총 426.3ha의 농작물 피해 신고가 접수되는 등 농가의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
김장현   k2mv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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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