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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전기차, SK 배터리 품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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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작성일20-09-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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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3월 뉴욕모터쇼에서 공개된 제네시스의 전기차 기반 콘셉트카 '민트(Mint)'.(사진=제네시스 제공)   
[경북신문=김영식기자] 내년에 출시되는 제네시스 전기차에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탑재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내년 출시되는 제네시스의 전기차 준준형 세단과 G80 기반 전기차에 SK이노베이션의 NCM811 배터리가 탑재될 전망이다. 
 
  현대차가 내년에 선보이는 전기차 모델은 이번에 새로 나올 제네시스 G70과 G80, G90, GV80, 아이오닉의 첫 전기차(아이오닉 5) 등 5종이다.
 
  양사는 나아가 더 이상 사용이 어려운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로 전환해 재사용하는 등 전기차 배터리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부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활용한 전기차를 양산한다. 기존 내연기관 플랫폼을 활용한 기존 전기차와 달리 바닥에 평평하게 배터리팩을 깔아 많은 배터리를 넣고도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2월 'E-GMP'의 4차 발주계획 중 1차 물량의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내년 말부터 5년간 현대기아차가 생산하는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약 50만대, 10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기아자동차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일 ▲리스·렌탈 등 전기차 배터리 판매 ▲배터리 관리 서비스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및 재활용 등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모빌리티-배터리 기업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배터리 공급뿐만 아니라 순환 구조가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 차량용으로 더 이상 사용하기 어려운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전환해 ‘재사용’하거나, 폐배터리에 남은 리튬이나 니켈, 코발트와 같은 금속을 추출해 ‘재활용’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식   74949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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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