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맞은 경주, 하천 범람·도로 통제 잇달아···천북면 374mm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물폭탄 맞은 경주, 하천 범람·도로 통제 잇달아···천북면 374mm

페이지 정보

장성재 작성일20-09-07 10:37

본문

↑↑ 경주시 현곡면 나원3리 마을의 주택 일부가 침수되면서 경주소방서 대원들이 출동해 주민 11명을 구조했다. 사진제공=경주소방서   
[경북신문=장성재기자]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경주지역에 근접하면서 물폭탄이 쏟아지고 있다. 7일 오전 10시 현재 경주지역에는 평균 128.9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고, 하천 범람과 도로 침수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태풍 하이선은 중심기압 955hPa, 최대풍속 초속 35m/s, 시속 126km/h으로 강원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고 있으며 10시 현재 울산과 경주에 근접하고 있다. 
특히 많은 비를 동반하면서 7일 현재 경주지역에는 평균 128.9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천북면의 경우 374mm의 물폭탄이 쏟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 범람도 이어지고 있다. 
오전 10시 형산강 강동대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외동읍 동천 냉천구역, 외동읍 냉천리 오무골소하천, 경주 남천이 범람했다. 또 산내면 의곡2리, 신원1리, 일부2, 대현리 일부가 범람 위험이 있어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주민긴급대피명령이 내려진 곳은 현곡면 나원 3리, 천북면 신당천, 인왕동 양지마을(경주박물관 뒷편), 산내면 의곡2리, 신원1·2리, 대현리 일원 등이다. 
특히 이날 오전 현곡면 나원3리 마을의 주택 일부가 침수되면서 경주소방서 대원들이 출동해 주민 11명을 구조했다. 또한 현곡면 라원리 산206번지의 차량 및 도로침수로 고립된 주민 39명을 구조했다. 
                      ↑↑ 충효천 지하차도가 침수돼 도로통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소방서   
도로 곳곳에서 침수가 발생하면서 통제도 진행 중이다. 
북천교 지하도, 현곡면 나원3리, 충효동 충효천 지하차도, 불국역 부근, 추령제 입구, 세무서 앞 경주교, 건천읍 모량리 모량천교 아래, 경주남천 등이 현재 통제 중이다. 
또 내남면 이조리 고속도로 지하통로, 월성동 선덕여고 사거리, 인왕동 양지마을 입구다리, 월성동 코아루 굴다리, 보덕동 보불로 삼거리, 황남동 남천 문천교, 동국대학교에서 충효방향 뒷길이 현재 침수되거나 침수 위험에 빠져있다. 
                      ↑↑ 경주소방서는 현곡면 라원리 산206번지의 차량 및 도로침수로 고립된 주민 39명을 구조했다. 사진제공=경주소방서   
한편 태풍에 의한 최대 위험 시점은 7일 오전~저녁이며, 8일 새벽 종료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해안가 저지대, 하천변 주택가, 산사태 위험지역,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읍면동 등 행정기관에서 유도하는 장소로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