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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경북도지부 ˝친일청산, 3·1혁명·독립정신 계승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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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현 작성일20-09-0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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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석현기자] 광복회 경상북도지부는 “친일청산은 3·1 혁명과 독립정신을 계승하는 길”이라며 지난 75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발표된 김원웅 광복회장의 기념사를 지지하고 나섰다.
 
광복회 경상북도지부와 경북지역 사회단체는 7일 성명을 내고 “김원웅 광복회장의 광복절 기념사에 대해서 수구 언론을 비롯해 일부 정치세력의 폄훼와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며 “이들 세력의 어깃장을 보면서 3·1운동 당시 앞 다퉈 만세시위를 공격하고 참가자들을 회유, 협박하던 무리들이 떠오른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친일지주와 유지들을 모아 ‘자제단’을 조직해 3·1운동을 방해했고 독립불가론을 주장하며 군중들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외친 사람들이 있었는데 대표적인 인물이 이완용, 윤치호, 박중양”이라며 “이번 김원웅 광복회장의 광복절 기념사는 주요 언론을 통해 생중계로 알려진 것을 제외하면 너무도 당연한 말을 한 것 뿐이며 수구 언론을 비롯한 일부 정치세력은 더 이상 100년 전 이완용, 윤치호, 박중양의 환생을 부추기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복회는 “지난해 2월 2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국민인식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0.1%가 ‘친일청산이 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며 “친일청산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정치인·고위공무원·재벌 등에 친일파 후손들이 많아서’가 48.3%로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1운동 정신의 계승 방법을 묻는 질문에도 ‘친일잔재 청산’이 29.8%로 가장 높았다”며 “3·1운동 정신의 핵심을 묻는 질문에는 ‘자주독립’ 42.9%를 가장 많이 뽑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광복회와 함께 성명에 동참한 사회단체는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 구미YMCA, 구미 시민의눈, 구미의병아리랑보존회, 구미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김상덕선생기념사업회, 민족문제연구소 대구지부, 5·18구속 부상자회 대구지부, 정의당 대구시당, 10월항쟁 민간인 희생자 유족회, 한국전쟁 후경산 코발트 민간인 희생자 유족회,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대구4·16연대, 구미참여연대, 아나키스트의열단, 온누리 평화시민대학, 국민주권과 촛불혁명, 생명과 평화의 섬 독도, 의성의병기념관 등이다.
김석현   rkd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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