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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미애 아들 의혹… ˝조국 데자뷔˝ ˝엄마 찬스˝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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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0-09-0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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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인수기자] 국민의힘은 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휴가 의혹에 대해 "조국 사태의 데자뷔"라며 "특임검사를 임명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추미애 장관의 '엄마 찬스' 특혜성 황제 군복무 의혹을 지켜보는 국민은 조국 사태 때 교육의 공정성을 무너뜨린 '조국 아빠 찬스'의 데자뷔라고 느낀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아들 병역 의혹 관련해)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번 사안은 부모의 잘못된 자식 사랑 정도로 치부하고 넘어갈 수 없다"며 "지금까지 거론된 사안만 봐도 자대 배치 이후 각종 청탁, 평창올림픽 통역병 차출 압박, 복귀 없는 2·3차 병가, 구두허가된 휴가 등 총체적 군 비리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불공정을 내버려두고 사병 월급만 인상한들 무슨 소용인가"라며 "청년들이 바라는 것은 사병 월급 몇 푼을 더 받는 게 아니라 국방의 의무 앞에 모두 공정한, 상식이 통하는 사회"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장관은 압력 청탁을 안 했다는 궤변을 늘어놓는다. 지금 수사 결과를 어떤 국민이 믿겠나"라며 "검찰총장은 즉각 특임검사를 임명하고 중립적이며 객관적인 수사를 해야하고,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검 추진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를 비롯한 비대위원들도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특임검사 임명을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추 장관은 스스로 지휘를 회피하고 독자적으로 특임검사가 수사하도록 결론을 내주든지 아니면 장관(직)을 사퇴하든지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 사건은 간단한 사건인데 (서울)동부지검에서 8개월째 결론을 못 내고 있다"며 "더구나 중요 증인들의 증언을 묵살한 사람들이 다시 수사팀으로 복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미애 비대위원은 "검찰은 8개월간 사건을 뭉개고 있다"며 "엄마 추미애의 모정은 백번 이해하지만 정치인 추미애 장관이라면 다른 말을 했어야 한다. 정의와 공정의 가치 구현을 사명으로 하는 법무장관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점을 사실 그대로 말하고 사과와 용서를 구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건에 대해 특임검사를 공식 요청한다"며 "국민적 의구심을 해소할 실체적 진실 발견을 위해 윤 총장의 결단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선동 사무총장도 "추미애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에게 묻는다"며 "어느 병사가 휴가 복귀일에  복귀하지도 않고 부대에서 오는 전화에 버젓이 집이라고 답할 수 있나. 제대로 수사해달라. 추미애 장관의 아들 관련 수사는 특임검사가 안 된다면 특검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까지 수사 결과, 당시 추 의원 보좌관이 병가 연장을 요청했다는 사실에 대한 부대 관계자의 진술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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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