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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대비사, 경주 양동마을 등 태풍 마이삭으로 경북 문화재 피해 9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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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0-09-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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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보물 834호 청도 대비사 대웅전의 용마루와 내림마루 기와가 파손됐다. 사진제공=문화재청   
[경북신문=장성재기자]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경북지역에는 4일 현재 9건의 문화재 피해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총 24건의 문화재 피해가 발생했고 주요 피해지역은 태풍의 이동경로에 해당하는 제주, 부산, 경남, 경북 등이다. 이들 지역에는 수목 쓰러짐, 담장과 기와파손 등의 사례가 대부분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경북지역의 경우, 보물 834호 청도 대비사 대웅전의 용마루와 내림마루 기와가 파손되면서 누수가 발생했다.

문화재가 산재한 경주지역에서는 사적 502호 경주 불국사 내 기와 일부가 탈락하고 벽면이 파손됐으며, 국가민속문화재 189호 경주 양동마을의 수목 일부가 넘어지고 기와 일부 탈락과 초가지붕이 부분 파손됐다. 또 사적 548호 경주 분황사지 내 수목 2주가 넘어지고 담장 일부가 파손됐고 사적 19호 경주 계림 내 수목이 쓰러지고 진입로가 침수됐다.

이외에도 천연기념물 514호 영덕 도천리 도천숲 수목 10주가 훼손됐고, 천연기념물 476호 영양 주사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에서 수목 22주가 부러졌다. 천연기념물 404호 영천 자천리 오리장림 수목 가지가 부러졌고, 천연기념물 403호 성주 경산리 성밖숲 왕버들 가지가 부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현재 2차 피해 확산방지를 위한 응급조치를 시행 중이며, 경미한 피해는 자체 복구하고, 문화재 주요부분의 피해가 있는 문화재에 대해서는 긴급보수비 등 국비를 신속하게 지원해 원상복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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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