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기자] 최고의 캐릭터 스타를 선발하는 ‘우리동네 캐림픽 어워즈’에 경주를 대표해 경주엑스포 마스코트 ‘화랑’과 ‘원화’, 동궁원의 ‘동궁, 동보, 동마, 동연, 동비’가 출전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며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대표 캐릭터를 대상으로 최고의 캐릭터를 뽑는 ‘캐릭터 올림픽 대회’로 진행된다. 올해 예선에는 지역부문 63개와 공공부문 37개 등 100개의 캐릭터가 참가했다.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마스코트 화랑과 원화   
경주엑스포 화랑과 원화는 올해 처음 출전했다. 신라 전통의상을 착용한 화랑과 원화 두 캐릭터는 삼국통일에 크게 기여한 신라 ‘화랑’과 그 전신인 ‘원화’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1998년 ‘제1회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 화랑을 먼저 선보였고, 2년 뒤인 2000년 원화가 탄생해 짝을 이뤘다. 화랑은 올해 23세, 원화는 21세가 됐다. 친근한 외모로 20여 년간 온·오프라인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한국의 역사문화수도인 경주와 경주엑스포를 홍보해 오고 있다. 
동궁원의 대표 캐릭터 동궁, 동보, 동마, 동연, 동비는 동궁원의 유리 한옥건물을 본떠 만든 동궁 대장, 동궁원의 가장 오래된 나무 보리수를 본떠 만든 동보, 동궁과 월지의 진금기수(珍禽奇獸)를 신라 천마도에 빗대어 해석한 동마, 경주 월지의 가장 상징적인 꽃인 연꽃으로 만든 동연, 동궁과 월지에서 길렀던 진금기수 중 진귀하고 기이한 새인 동비 다섯 친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억하기 쉽고 친근하게 부를 수 있도록 이름을 지었다. 
                      ↑↑ 동궁원 마스코트 동궁, 동보, 동마, 동연, 동비   
한편 우리동네 캐림픽 어워즈 예선전은 온라인 투표(9월1~10일) 80%와 전문가 심사 20%로 진행된다. 예선을 통과한 32개 작품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은 온라인투표(9월21~30일) 80%와 오프라인 투표 20%로 가려진다. 최종 선발된 16개의 캐릭터를 시상하게 된다. 총 상금은 3000만원이다. ‘우리동네 캐릭터’ 홈페이지(https://ourcharacter.org/2020/html/)에 접속해 지역부문과 공공부문 각 분야 1인 1캐릭터씩 투표할 수 있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