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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 차기 대구은행장 최종 후보 임성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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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9-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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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DGB금융지주가 임성훈 부행장을 제13대 DGB대구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4일 DGB금융지주에 따르면 지난 3일 열린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 임추위)에서 최종 후보군 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은행장 육성프로그램 2단계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

임 은행장 최종후보자는 10일께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자 자격검증과 최종 추천 절차를 거쳐 9월 말경 주주총회를 거쳐 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임성훈 부행장은 경영기획본부를 맡아 경영관련 주요 업무를 담당하는 등 다방면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또 은행 공공금융본부장을 역임하며 대형 시중은행들과의 치열한 지자체 금고 쟁탈전 속에서도 대구은행이 지역의 금고지기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특히 SNS를 통한 고객 및 직원들과의 허물없는 소통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1월 조직의 안정과 후계양성을 위해 한시적인 은행장 겸직을 수락함과 동시에 금융권 최초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른 차기 은행장 육성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후 지주 및 은행 이사들의 역할과 참여를 대폭 강화해 최고경영자 후보군에 대한 역량과 자질을 2년간 직접 검증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대내외적 어려움에도 DGB대구은행은 차기 은행장 선임을 위한 CEO육성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외부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숏 리스트 후보군은 2단계 심화 과정 및 평가 프로그램으로 중요 계열사 OJT, 집중어학능력 개발과정,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1:1 멘토링 과정인 CEO 아카데미와 경영 이슈에 대해 집중 토의하는 DGB 경영자 세션 등의 검증절차를 거쳤다.

또 그룹 토의 등을 통한 Assessment Center Program과 은행장 후보로서의 비전 및 사업계획 발표로 은행장 육성프로그램 과정을 마무리했다.

그 결과 지난 1일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 내정된 황병욱 부행장을 제외한 2명의 후보자 중 임성훈 부행장이 최종후보자로 선정됐다.

권혁세 임원후보추천 위원회 위원장은 “국내 최초 DGB금융그룹이 도입한 CEO육성프로그램은 최고 수준의 과정으로 각 후보자들이 역량과 전문성을 축척하며 성장하고 자질을 함양하는 시간이 됐다"며 "이 같은 과정을 거친 최종 후보자는 훌륭한 은행장이 되리라는 확신을 가졌으며 DGB CEO 육성 프로그램이 국내 금융 기관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오 회장은 “학연, 지연에 얽매이지 않는 공평한 기회를 제공한 이번 CEO 육성프로그램은 명망 있는 전문가 및 사외이사진의 참여를 통해 수준 높고 투명한 과정으로 이행돼 의의가 깊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DGB금융CEO승계 모델이자 임원 육성 프로그램으로 이어나가고자 하며 이를 통해 더욱 양질의 금융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이번 DGB CEO육성프로그램을 정리한 백서를 오는 10월께 발간할 예정이다. 

한편 임성훈 부행장은 대구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2009년 대구은행 삼익뉴타지점장, 2012년 대구은행 황금동지점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 대구은행 공공금융본부장 겸 서울본부장, 2019년 대구은행 공공금융본부장을 거쳐 올 1월 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 부행장에 올랐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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