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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교회, 2차 단체 혈장 공여 1018명···1·2차 총 164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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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9-0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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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후 신천지교회 대구교회 신도가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혈장 공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천지 대구교회   

[경북신문=김범수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신종 코로나바아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2차 단체 혈장 공여를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신천지 대구교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7일간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단체 혈장 공여를 진행했다.

이번 2차 단체 혈장 공여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완치된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총 1371명이 참여했다. 이중 건강이나 지병 등을 이유로 혈장공여를 하지 못한 일부를 제외한 모두 1018명이 공여를 완료했다.

앞서 앞서 1차 단체 및 개인 혈장공여에는 628명이 참가해 1·2차 합계 총 1646명이 혈장공여를 했다. 이중 혈장공여에 2회 이상 참여한 신도는 340명으로 집계됐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1차에 이어 이번 2차 단체 혈장 공여에서도 공여자에게 제공되는 20만~30만원 가량의 교통비를 지원받지 않았다.

신천지 대구교회 측은 "지난 2~3월 당시 신천지예수교회 성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진행하고 감염자 치료 등을 정부가 부담한 것에 대해 감사의 의미를 나타내고 혈세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단체 혈장공여에는 1000명이 넘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만큼 원활한 진행을 위해 발열체크 및 명부작성, 셔틀버스 운영, 손소독제 비치 등 운영 전반에서 자원봉사자들의 힘을 빌려 진행됐다.

대기 및 검사, 혈장 공여까지 1명당 3~4시간이 소요됐지만 참여자 대부분은 직장 반차나 휴가를 내고 혈장공여에 참가했으며 1차 때 부적격 됐다 재도전한 분들도 상당수 있었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는 “혈장 공여를 통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됐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힘은 포용, 사랑, 단합에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치료제 개발까지 혈장 공여는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들과 질병관리본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GC녹십자, 체육관을 제공해주신 대구시 덕분에 무사히 혈장 공여를 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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