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헐적 단식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사진=ⓒSBS 스페셜 캡쳐)   
  [경북신문=박해숙기자] 최근 다이어트 추세는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특정 음식을 섭취하는 것에서 음식을 먹는 시간을 지정하는 시간제한 다이어트로 옮겨졌다. 한 가지 음식을 먹는 원 푸드 다이어트나 샐러드나 과일 등 칼로리가 적은 음식을 식단으로 짜 꾸준하게 섭취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먹고 싶은 음식을 먹되 시간만 지키면 되는 다이어트 식이요법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시간제한 다이어트는 생체리듬이 맞춰지면서 호르몬 분비, 신진대사를 원활해져 자연스럽게 체중이 감량되는 원리다. 이 때문에 음식을 먹는 12시간은 해가 떠 있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가 좋다. 낮에 굶고 밤에 먹는 것은 효과가 없다.

간헐적 단식은 좀 더 공복시간에 초점이 맞춰진다. 1일 1식이나 일주일을 잡고 며칠은 평상  시대로 먹고 며칠은 단식을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가장 대표적인 1일 간헐적 단식 방법은 16시간 공복에 8시간 음식 섭취다.

시간제한 다이어트나 간헐적 단식은 시간만 지키면 된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이들이 도전하지만, 정 반대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공복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오는 폭식 욕구가 거세다. 특히, 우리 몸에서는 공복이 길어지면 식욕이 생기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를 이기지 못해 간헐적 단식과 함께 간헐적 폭식이 함께 나타나면 오히려 몸에 더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시간제한 다이어트, 간헐적 단식은 장기간 유지해야 진정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 전문가는 간헐적 단식보다 기습적으로 하는 단식이 더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