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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규범집 논란은?... ˝성관계 포함한 신체접촉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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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1-02-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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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경북신문=황수진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해 예정된 도쿄올림픽에 앞서 선수와 코치진 등이 지켜야 할 규범집을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3일 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참가 선수단에 나눠줄 규범집을 공개했다. 각국 대표단이 올림픽과 페럴림픽 대회 기간 지켜야 할 규칙을 담은 책자로 33쪽 분량이다. 책자에는 신체접촉 외에도 노래나 응원을 금지하는 내용도 들어갔다.

특히, 규범집은 “악수와 포옹을 포함한 신체접촉을 피한다”라고 언급하면서 “타인과 신체적 교류를 최소한으로 유지한다”고 규정했다. 개인 간 2m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도 여기 포함된다. 외신들은 이를 사실상 경기장 밖에서 선수들 사이 성관계를 금지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더욱이 코로나19 검사 등 더 세부적인 사항이 추후 또다른 규범집으로 발간된다. 선수촌 밖에서의 교류, 경기장 이동 시 지켜야 할 규칙 등도 발표될 전망이다. 크리스토프 두비 IOC 수석국장은 “올림픽과 페럴림픽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의 건강과 안전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다. 규범집을 만든 이유도 그 때문”이라면서 “모든 이들을 각각 건강하고 안전하게, 활발히 올림픽에 참여하게 하려는 규범”이라고 설명했다.

올림픽 참가자들은 일본 입국에 앞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 등을 제출해야 한다. 다만 백신 접종은 의무사항이 아니다. IOC는 봄이 오면 규범 내용을 일부 보충할 계획이다. 두비 국장은 올림픽을 가까이 앞두고서도 필요에 따라 규범을 변경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IOC는 공식적으로 도쿄올림픽 일정 연기나 취소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내 하루 확진자 수는 2일 기준 2313명까지 증가한 상황이다.
황수진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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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