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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민주당 당권 레이스…이낙연·김부겸 당 대표 후보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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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20-07-2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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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윤상원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도전하는 이낙연 의원(전 국무총리)과 김부겸 전 의원이 20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당권 레이스’의 막을 올렸다.

이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민주당의 ‘도덕성 회복’을 의제로 내세운 반면 김 전 의원은 당대표 2년 임기를 완수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주민 최고위원이 막판 당대표 출마를 저울질 중이어서 양강 체제인 경선 구도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새벽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를 찾아 당대표 후보로 등록했다. 이 의원은 후보 등록 후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국난 극복과 도덕성 회복 등의 문제를 책임 있게 해결해 거대 여당다운 당의 모습을 갖추겠다”고 했다. 최근 민주당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부동산 논란 등을 추스르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날 김 전 의원은 캠프 관계자를 통해 당대표 후보로 등록했다. 김 전 의원은 SNS에 글을 올려 “당대표가 되면 대선에 나가지 않겠다”며 “(차기 대선에서) 어떤 대선후보라도 반드시 이기게 하겠다”고 했다. 차기 대권을 준비하는 이 의원이 당권을 잡으면 당헌·당규상 내년 3월께 대표직을 내려놔야 한다는 점을 겨냥해 직격타를 날린 셈이다. 김 전 의원은 “상대 후보를 생채기 내는 선거운동을 하지 않겠다”며 “당력의 손실 없이 모두 끌어모으는 한마당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박주민 최고위원도 당대표 출마를 놓고 막판 고심에 들어갔다. 박 최고위원은 당대표 후보 등록이 마감되는 21일에 거취를 결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윤상원   y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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